[앵커]
반면 전광훈씨의 광화문파는 집회를 열고 탄핵 불복을 선동했습니다. 조기 대선은 없다며 출마하겠다고 한 김문수 장관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믿음으로 이겼다면서 감사 헌금을 걷었습니다. 오늘(5일) 집회를 연 목적도 돈이었던 겁니다.
이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광훈씨가 이끄는 광화문파는 장대비 속에서 집회를 열고 반헌법적인 선동을 이어갔습니다.
[전광훈 :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절대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헌법재판소는 국민저항권으로 해체시켜야되는 것입니다.]
1만 2천명 남짓 모인 집회에선 현실을 부정하는 구호만 난무했습니다.
[대한민국에 조기 대선은 없습니다. 탄핵 사기! {탄핵 사기!}]
그러더니 믿음으로 이겼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며 헌금을 걷기 시작합니다.
[헌금 시간 되니까 비도 그치잖아. 돈이 젖으니까. 전광훈 목사님 힘내시라고 우리는 믿음으로 이겼다고 감사 헌금을 오늘만큼은 더 드려주셔야 해.]
광화문파는 파면 결정을 여의도파 탓으로 돌렸고,
[손현보 등 이런 '셉셉이'(세이브코리아)들이 나와 가지고 지지율 깎아 먹어가지고 어제 결딴이 난 거다…]
조기 대선 준비에 착수한 국민의힘도 공격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조기 대선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XXX들. 24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바로 조기 대선? 김문수 장관이 출마 선언을 했더라고요. 그렇게 급합니까 장관님?]
그러자 여의도파는 광화문파로 탓을 돌렸습니다.
[야, 너희들이 이겼다면서. 분열을 자기들(광화문파)이 일으켜왔잖아.]
탄핵 기각을 자신했던 극우 세력이 파면 결정을 계기로 현실을 부정하거나 네 탓 공방에만 빠져 분열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전광훈TV' '신의한수' '노매드크리틱]
[영상취재 유규열 김대호 유연경 / 영상편집 오원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