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이용객의 깊은 양해 구한다”
춘천 레고랜드가 서울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고자 핼러윈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레고랜드는 이번달 31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핼러윈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레고랜드는 지난달 16일부터 ‘핼러윈 몬스터 파티’를 열어 파크 각 구역에 이벤트 공간을 마련해 사탕 증정, 코스튬 콘테스트, 무용고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9일 밤 이태원 참사가 발생, 다음날 긴급회의를 개최해 테마파크 내 핼러윈 행사 취소를 결정하고 온라인 홈페이지에 안내했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이태원 핼러윈 인파 참사와 관련해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핼러윈 행사를 긴급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레고랜드 이용객들의 깊은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