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선거론 차단 위해 사전투표자수 매시간 공개 결정"
사전 투표하러 온 유권자 전원에게 투표지와 함께 ‘사전투표 확인증’을 발급해, 투표지는 투표함에 넣고, 확인증은 옆에 마련된 별도의 함에 넣게 하면 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는 얘기에요. 사전 투표자 수 시간대별 공개 방안이요 ? "대선 사전투표 기간인 5월 29~30일 양일간 전국 3500여 사전투표소별로 시각마다 사전투표 숫자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언론사 등을 통해 공개하는 거죠. 그런데 현장 날인을 도입하면 대기시간이 늘어나면서 투표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고 ‘선관위가 의도적으로 사전투표를 막으려고 현장 날인을 도입했다’는 논란마저 부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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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이준석, 매력 있지만 싸가지는 없다" 평가…왜
피부과 전문의로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된 함 위원장은 15일 YTN라디오 ‘이슈앤피플’과 인터뷰에서 이 후보에 대해 "방송에서 인연이 맺어져 한 10여 년 같이 방송을 했다"며 "참 매력 있는 친구인데 싸가지는 없다고 생각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함 위원장은 "(이 의원이) 오해받게 할 행동을 한다"며 "예를 들어 방송 녹화 때 제가 늦게 갈 경우, 우리는 어른이 오면 다 일어나고 일주일 만에 보면 하다못해 커피라도 한 잔 타 와야 하는데 (이 의원은) 그런 것이 전혀 없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미국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 것 아닐까"라고 하자 함 위원장은 "미국물을 먹어서가 아니라 우리 애들도 다 똑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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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하자 몸값 뛰었다…세끼 연속 국힘 후보와 먹은 오세훈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의 구애가 뜨겁다. 당내에선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오 시장의 문턱이 붐비자 ‘지지율 흡수 경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불리한 국면에서 후보들이 잇따라 이탈하고, 이탈한 후보에게 다른 후보들이 구애하는 자체가 열세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후보들이 조력자의 지지를 등에 업는 데만 몰두하기보다는 본인만의 확실한 경쟁력을 부각해야 본선에서 승산이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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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덕수 탄핵소추, 아직 결정된 것 없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한 권한대행 탄핵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여전히 논의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의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한미 통상 협상 추진 등을 ‘월권’으로 판단하고 탄핵소추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 국회는 전날(15일) 민주당 주도로 한 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을 ‘위헌적 월권행위’로 규정하고 한 대행의 사과와 지명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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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만에 한국영화 없는 칸영화제… 공식·비공식 부문 모두 0편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장편 영화가 경쟁 부문 등 공식 부문에 초청되지 못한 데 이어 감독주간과 비평가주간 등 비공식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 장편 영화가 칸영화제의 공식 부문과 비공식 부문 모두에서 초청되지 않은 것은 1999년 이후 26년 만이다. 공식 부문에 이어 감독주간과 비평가주간에서도 초청이 무산되면서 올해 칸영화제에서는 한국 장편 영화를 한 편도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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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美국채 투자 논란에 "작년 8월 매입, 환율 변동과 무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미국 국채 투자 논란과 관련해 "소극적 포트폴리오 추천을 받아 작년 8월 미국 국채를 매입했다"고 해명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탄핵소추 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2018년 민간인 때부터 갖고 있던 외화 예금을 미국 국채로 전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 부총리가 지난 2017년 공직 퇴직 후 자녀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듬해 달러를 보유하게 됐고, 해당 달러로 지난해 중순 미국 국채를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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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차 경선 진출자 8명 확정…3명 컷오프
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전체회의에서 당 후보로 등록한 11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친 결과 8명을 1차 경선 진출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7일 1차 경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토론 조를 추첨한다. 이후 1차, 2차 경선에서 각각 4명, 2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뒤 3차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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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사이 같은 딜레마…한·베트남, 관세 대응 '긴밀 소통' 약속
16일 외교부는 조 장관이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썬 장관과 양자 회담과 만찬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가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만큼 최근 미국의 정부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베트남에 대한 투자 규모를 봤을 때 미국의 대(對) 베트남 상호 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한국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한국 기업에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이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4일 베트남을 찾아 상호관세로 인한 한국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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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개표소서 뜬 '화웨이 와이파이'는 자작극?…선관위 고발 검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4ㆍ2 재보궐 서울 구로구청장 선거 개표장 안에 중국 화웨이 와이파이가 사용됐다는 주장에 대해 관련자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16일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쯤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과정에 참여한 자유통일당 이강산 후보 측 A 개표참관인이 자신의 휴대전화 와이파이에 ‘HUAWEI-76A5’가 검색된다며 선관위원들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한 선관위원이 "본인(A 참관인)이 테더링(휴대폰 통신망을 이용해 다른 기기에서 인터넷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켜고 와이파이 명칭을 화웨이(HUAWEI)로 변경한 것 아니냐"고 묻자 A 참관인이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는 게 선관위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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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하루 만에 후원금 29억 채웠다…"99%가 소액 후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후원금 모금 시작 하루 만에 법정 한도인 29억4000만원을 채웠다. 이 후보 후원회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4월 15일 오전 10시 모금 개시 당일 법정 한도인 29억4000만원을 모두 채웠다"며 "6만3000여명이 후원에 참여했고 이 중 99%가 10만원 미만의 소액 후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후원회는 "소액 다수의 후원으로 하루 만에 한도를 채운 것은 내란 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의 뜨거운 마음이 모인 기적"이라며 "추위와 어둠을 몰아내고 다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했던 뜻이 다시 한번 표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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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살림집 챙기며 또 '민생 모드'...태양절 참배는 3년째 불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113번째 생일(4월 15일)을 맞아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석했다. 노동신문은 16일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지난 15일 성대히 진행됐다"며 김정은이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고 전했다. 이는 김정은이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 태양궁전을 공개 참배하지 않은 것과도 맥이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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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보복 절대 없다"…나경원 "내 드럼통 사진 아팠나 보다"
나 의원은 "'한 대행 나와라' 하는 분들의 절박함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사실은 지금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라며 "미국이 상호관세를 이야기하면서 90일 유예기간을 준거고, 이제 째각째각 (시간이) 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관세전쟁에 있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자신이 드럼통에 들어가 있는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선 "신세계 영화에서 드럼통이 무슨 의미인지 아실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무섭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정치 보복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제 드럼통 사진이 아프기는 아팠나 보다"라며 "이 후보가 정치 보복을 한 적이 없다고 얘기하는데 그것은 국민들의 판단 영역에 남겨두는 것이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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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측 "무소속 출마도 고민중…국힘 비명 빅텐트엔 참가 안해"
더불어민주당 경선 룰에 문제를 제기하며 경선 불참을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 측은 16일 "민주당 경선 거부 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이후 정치적 행보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전 의원 측 백왕순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곧 참모들과 회의를 통해 주말쯤에는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대선 불출마부터 무소속 출마까지 모든 경우의 수를 펼쳐놓고 자유롭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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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현장 라이브 04.16
대선 출마 선언 안철수 시청 방문해 오세훈 시장과 오찬 회동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오찬 회동을 마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6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나와 오 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나경원 의원 서울 시청 찾아 오세훈 시장과 회동 오세훈 서울시장(앞줄 오른쪽)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회동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김문수 전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회동 오세훈 서울시장(앞줄 오른쪽)과 회동을 마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의 배웅을 받으며 시장실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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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고민 "누굴 뽑아야 되능교? 그 총리 출마헙니꺼" [보수심장 르포]
누굴 뽑아야 할지 도통 못 정하겠심더" 14일 오후 빗방울이 흩날리던 동대구역에서 만난 개인택시 기사 이종걸(78)씨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 가운데 지지 후보가 있느냐는 물음에 고개를 연신 내저었다.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갤럽 ‘3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45%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29%),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14%)를 크게 앞섰지만, TK에선 반대로 김 후보가 42%로 이 후보(27%)를 너끈히 눌렀다. 반면에 경북대에서 만난 택시기사 김상동(70)씨는 "김문수는 똑똑하고 왕년에 노동운동도 한 건 아는데 이재명이 하고 싸우기에는 나이도 좀 많고"라며 "본선 가마(가면) 홍준표가 더 낫겠다"라며 "(홍준표는) 정치를 오래 해서 공격이 들어와도 대처를 잘한다"고 했다 차출론이 일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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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혼란기엔 나같은 스트롱맨 필요, 태종 이방원 역할할 것"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①]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71)후보는 15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지금은 대한민국 100년 미래의 터전을 닦을 제7공화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대통령이 되면 개헌으로 모든 이슈가 빨려 들어가더라도 새 공화국을 여는 공간과 제도를 다 만들어 놓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을 ‘마지막 도전’이라 표현한 홍 후보는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선택"이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홍 후보는 "비상계엄엔 반대했지만, 실질적 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윤 전 대통령에게 기회를 주자는 의미였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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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친문 적자 김경수의 ‘착한 2등’ 전략…차기 노린 빌드업?
김경수 후보는 당이 이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형태(권리당원 투표 50%+여론조사 50%)의 경선룰을 발표하자 "당에서 결정하면 당원의 도리"라며 즉각 수용 입장을 밝혔다. 2021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 극성 지지층으로부터 과거 행적에 관한 비난이 빗발치자 이 후보는 "2017년 경선에서 과도하게 문재인 후보님을 비판했다"고 사과했을 정도다. 김 후보와 가까운 인사는 "당원들의 절대 다수가 이 후보의 열렬한 지지자들인 반면, 주로 경남에서 활동하다가 수감 생활과 유학을 거친 김 후보를 기억하는 당원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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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6,3 대선 사전투표자수, 1시간마다 공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3 대선 사전투표 기간 내내 전국의 모든 사전투표소별로 사전투표자 수를 매시간 공개하기로 했다고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이 15일 밝혔다. 김 총장은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대선 사전투표 기간인 5월 29~30일 양일간 전국 3500여 사전투표소별로 매시각마다 사전투표자 숫자를 관내와 관외로 나눠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부정선거 주장하는 이들이 사전투표 참관인으로 투표소에 들어가 시간대별로 사전투표자를 카운트하기도 하는데, 선관위가 매시간대별로 사전투표 숫자를 공개하면 부정선거 주장자들이 자신들의 카운트 결과와 선관위 발표 숫자를 실시간으로 대조할 수 있어 '뻥튀기'의혹이 원천 차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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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내주 ‘관세 담판’ 시작…알래스카 LNG가 최대 난제
한 대행이 지난 8일 트럼프와의 통화에서 조선업,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의 대량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사업 등 트럼프의 구미를 당길 만한 ‘쇼핑 리스트’를 선제적으로 던진 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병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한국이 방위비 인상 외에는 관세 인하를 끌어낼 만한 마땅한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어차피 바꿀 수 없는 부분은 수용할 필요가 있다"며 "크게 주고 크게 받는 과감한 대응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상당국 고위 관계자는 "일본·대만 등의 협상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들 국가와 함께 투자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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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경선후보 14명…‘어대명’ 굳히기냐 ‘반명’ 뒤집기냐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15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당의 후보가 탄생하면 그 사람 중심으로 개혁신당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반이재명 세력도 같이해야 (이 후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들도 "이재명을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경우든 힘을 합쳐야 한다"(김문수), "변해 가는 정치 상황에 따라 늘 상상하고 준비해야 한다"(나경원), "원칙적으로 보수 진영의 많은 분과 연대해야 한다"(한동훈)며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대통령선거가 49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며 "6·3 대선은 헌정 질서 수호 세력과 헌정 질서 파괴 집단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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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당 ‘내란특검·반헌법특위’ 합의…적폐청산 시즌2 예고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5개 정당 대표자들로 구성된 ‘내란종식 민주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원탁회의)는 15일 "내란 종식을 위한 내란 특검을 실시하고 반(反)헌법 행위 특별조사위원회 설치에도 노력할 것"이라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다만 혁신당 등 군소정당이 요구해 온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에 대해선 "대선 직후 교섭단체 요건 완화 논의를 마무리한다"는 수준의 합의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당내에서 (교섭단체 요건 완화와 결선투표제에 대해) 반대 목소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당제가 극단적인 정치 갈등을 줄이고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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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수처 대폭 강화…검찰 수사·기소 분리해야”
이 후보는 영상에서 "검찰 수사권 문제와 관련해 (검찰이) 기소하기 위해 수사하게 해서는 안 된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야 한다"며 "그게 법무부 안에 있든 어디에 있든, 수사 담당 기관과 기소·공소 유지·담당 기관은 분리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다음에 기소청·공소청·수사청으로 철저히 분리해 견제하게 하고 수사기관끼리 상호 견제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뭉쳐 있으면 남용되는 게 권력의 본성"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외 여건 문제와 달리 내수 문제는 교정할 여력이 있는데 정부가 손대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은 시장이 정부가 없는 것처럼 방치돼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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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전주 출신’ 한덕수, 정치권선 “미묘한 시기에…”
한 대행은 15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오토랜드 광주 공장을 시찰했다. 전날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임원단과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한 한 대행은 이날 공장 방문에서도 지난 8일 자신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거론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한 대행의 국민의힘 경선 불참 소식을 전하면서도 대선 불출마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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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 전폭기 ‘랜서’ 2대 한반도 출격
한·미 양국이 15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 전략폭격기 B-1B 랜서(오른쪽 첫째·둘째) 등이 참여한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훈련에는 공군 F-35A와 F-16, 미 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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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뒤 칩거했던 尹 "실패하면 탄핵, 알고 있었다" [尹의 1060일 ⑧]
탄핵소추안이 국회 문턱을 넘기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 12일 담화에서 윤 전 대통령은 "제가 비상계엄이라는 엄중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그동안 직접 차마 밝히지 못했던 더 심각한 일들이 많이 있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여러 외생 변수들이 거론되지만 윤 전 대통령을 겪어본 인사들은 "계엄 사태의 시작과 끝 모두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비롯됐다"고 증언한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당시 김용현 경호처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과 식사를 하며 "비상대권을 통해 헤쳐나가는 것밖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